퇴근길에 육포랑 맥주 좀 사와서
저녁 먹으며 오랫만에 맥주 한 캔 드링킹.
클라우드 생크래프트 500ml.
맛은 그냥저냥.

11시쯤 자려고 했는데,
갑자기 상담할 일이 생겨
12시쯤 취침.
4시 15분 기상 후 운동 채비.

비가 와서 좀 망설였지만,
많이 쏟아지진 않아서
우산쓰고 걷기로 결심!

비가 와서 새벽에 쌀쌀해서 긴팔후드티를 입고 걸었다.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요새
나에게 필요한 건,
"그런가보다" 정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조직에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내 마음과 같을 수 없다.
또 내 생각이 틀렸을 수 있고,
나도 사람이라 완벽하지 않고 헛점투성이다.
저 사람은 왜 저러지?
왜 저렇게 말을 하고 행동을 하지?하며
기분 나빠하고 감정이 상하려고 하더라도
그것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않고
(차단막이나 방어쿠션이 그와 나 사이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가부다. 저 사람은 그런가부다."
라고 생각하고 말면
그사람과의 사이에 감정적으로 거리가 생겨서
내 감정이 상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객관적인 시각과 좀 더 건조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렇구나. 하고 마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비 부슬부슬 오는 해뜰무렵의 길을
걸으며 생각이 정리 되었다.

우산 위 하늘 색이 너무 예쁘다.
저런 색을 코발트 색이라고 하는건가?
ㅡ
근데 왜 10분은 일립티컬 로 인식이 된거지?ㅎㅎ
😯


새벽에 1시간 공복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게
의외로 덜 피곤하다.
처음엔 엄청 피곤해서 중도하차(?)하게 될까봐 좀 우려스러웠는데,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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