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핏4 저질체력극복기 - 10일차 지방 일정이 있었다. 운동을 3일간 하지 못했다. ㅡ 여행이든 업무상출장이든 기차를 예약할 때나, 기차를 타러갈 때 기분이 좋다. 특히 기차가 출발할 때 기분이 제일 좋다. "떠난다"는 느낌이 단조로운 일상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출발~ 한강 뷰 가즈아~~ 3일 간 운동을 못했으니 오늘은 반드시 해야한다. 끙차. 일어나자. 그 동안 운동을 좀 쉬어서 그런지 오히려 발걸음이 가볍고 빠르다. 보름달이 약간 찌그러졌다. 아..이런게 여름 공기지... 요즘엔 갑작스러운 비가 자주 온다. 우산을 들고나가지 않았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을 두 개나 새로 샀다. 우산 부자가 됐다. 해가 떠 온다. 해 뜰 무렵 하늘이 정말 이쁜데, 눈으로 보는 만큼 사진에 담기지 않는 게 참 아쉽다. 달이.. 2021. 6. 27. 저질체력극복기- 9일차 어제 눈을 떠 시간인증샷을 찍고 다시 기절ㅎㅎ 운동 못했다. 다시 오늘. 오늘도 유혹이 있었지만 극복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운동복 입고 잽싸게 밖으로 나갔다. 길가에서 고양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빤히 쳐다보길래 사진 찍어주려고 하니 급히 자리를 떠나버린다. ㅡ 오늘 갤핏 수동설정을 까먹고 걷고있었는데 왠일인지 오늘은 재깍 자동인식을 잘한다. 걸음걸이가 빨라진건지, 1시간 20분을 걸었는데 1만보가 채워지지않았다. 나머지는 출근 하면서 채워야겠다. ㅡ 침대 매트리스를 바꿨다. 좋은 잠이 좋은 나를 만든다는 말은 정말 진리인듯. 2021. 6. 24. 저질체력극복기- 7일차 월요일. 새벽운동 가야한다는 생각에 일찍 11시에 눈을 붙였는데, 1시간마다 깼다. 푹잔것같아서 눈을떴는데 1시. 다시 눈을 떴는데 2시. 다시 눈을 뜨니 3시. 좀 더 자자. 알람소리를 듣고 4시 15분 기상. (시계는 5분 빠르게 맞춰놓음) 새벽엔 도로에 차들이 엄청 쌩쌩 달린다. 조심해야지. ㅡ 걷다가 담벼락이 예뻐서 한 컷 찰칵. 어라? 고양이 한 마리가 지붕위에 있네? 앗. 한 마리가 아니었네~ 어이쿠ㅎㅎ 한 마리 더. 검정 새끼 고양이 한 마리 더 있었는데, 그 한 마리는 지붕 건너편으로 숨어버려서 못찍었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 세 마리를 데리고 아침일찍 기상 해서 이동중인가보다. 새끼들은 해맑게 폴짝폴짝 ㅎㅎ 너무 귀엽네. 일단 1만보 채우고 하루 시작. 오늘도 10분이 지났는데도 갤핏이 운.. 2021. 6. 21. 저질체력극복기 - 4일차 오늘도 알람소리에 기상. 채비를 하고 나섰다. 오. 어제도 4시 26분이었던것같은데. 이러다가 인간시계가 되는걸까ㅋ 오늘은 몸상태가 매우 찌뿌둥하고 어깨가 많이 뭉쳤다. 보통 30분 정도 걸으면 몸이 풀려서 좀 가뿐한데 오늘은 점점 힘들어졌다. 몸도 붓고 배도 더부룩하고 어깨도 묵직.. 컨디션이 안좋아서 일까 갤핏이 바이오체크를 제대로 못한다. 계속 걷기는 했는데 팔을 안흔들고 걸은건지 측정이 잘 안되어서 기타운동으로 인식이 되고 중간에 운동인식이 끊겨서 3번에 나누어 인식이 되었다. 오늘은 해뜰무렵 하늘이 엄청 예뻤다. 색감이 사진에 다 담기지가 않네. 어느 변호사 사무실은 새벽 5부터 불이 켜져있다. 오늘 긴급한 중요한 사건이 있나보다. 새벽 일찍 기상한 길냥이도 마주쳤다. 나랑 비슷하게 아직 잠이 .. 2021.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