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새벽운동9 저질체력극복기 - 19일차 열대야에 잠을 설쳤다.ㅡㅜ 에어컨, 선풍기 바람을 싫어해서 잘때 안틀고 자는데, 오늘은 진짜 심하게 덥구나.. 잠을 설쳤으니 오늘 운동은 포기.. 끙.. 음.. 근데 정신이 말똥말똥하다. 몸 상태도 나름 괜찮다. 운동 안가면 후회할것같은데. 일어나자. 의외로 밖에 나가니 어제보다 안덥다. 아니면 밤에 이미 더위에 시달렸다가 나가서 그런가. 나름 괜춘.. 나오길 잘했네. 먹구름 뒤로 솜뭉치같은 양털구름이 빼꼼. 양털구름을 보니, 너무 오랫 만에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 본 풍경이 떠오른다. 속이 뻥 뚫렸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무착륙 비행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왜 그랬는지 백번 공감된다. ㅡ 나는 참 할 말은 하고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인것같다. 그래서 이 직업으로 먹고 사는 걸수도.. 2021. 7. 13. 저질체력극복기 - 15일차 이번 주, 이번 달은 공&사 적으로 분주한 한 주가 될 예정. 정신 바짝 차리자. 7월 한 달 파이팅!! 걷다가 발견한 문구. You are very important person. ♡ 어둑한 새벽녘. 홀로 반짝 빛나고 있는 노오란 꽃 한 송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는 한 주 & 한 달이 되길!!!!! 2021. 7. 5. 저질체력극복기 - 13일차 한 3일 정도 갑자기 우유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었다. 근데 귀차니즘이 식욕을 이겨 나중에 사먹자.라고 생각한지 3일째 되던 날 드디어, 퇴근길에 생각이 나서 편의점에서 우유아이스크림을 여러 개 사들고 들어와 저녁밥도 안먹고 아이스크림부터 신나게 두 개를 까먹었다. 그리고, 자기 전에 한 개 더.ㅋㅋㅋ 급작스런 아이스크림 폭주ㅎㅎ 당황스러웠지만 아주 맛있게 잘먹었다.ㅎㅎ 어제 이렇게 아이스크림 폭주를 했기에 당연히 운동은 거를 수 없는 상황. 어제 먹은 아이스크림 덕분에(?) 가뿐히 일어나 운동채비를 하고 나갔다. 오늘도 구름이 낀 하늘이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힘이 나서 그런지(?) 발걸음도 가벼워 보통 걷는 코스를 10분정도 빠르게 돌고 있었다. 역시 새벽 5시가 되니 새들이 일어나서 짹짹대기 바쁘다. .. 2021. 7. 1. 저질체력극복기 - 12일차 월요일에 오전 + 오후 합쳐서 만9천보를 걸었더니 화요일 늦은 오전까지 기절. 어제는 운동을 하지 못했다. 어제 여러 가지 일이 한꺼번에 많이 몰려 해결하느라 바빴고, 저녁에는 새로운 일에 관한 유선 미팅. 그리고 오랫만에 친한 동생과 통화. 이 동생과는 날잡고 통화를 하든 만나든 해야지, 안 그러면 한 번 통화에 두 시간은 기본이다. 통화 끊고 내일 처리할 일들 좀 머리 속에 정리하다가 결국 12시 반 쯤 잠들었다. 끙. 또 유혹에 빠진다. 잠이 부족해 피곤한데 하루 더 쉴까. 안돼. 자꾸 며칠씩 걸르다보면 습관화가 안되고 더 힘들어지니 눈 딱감고 나가자.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더 어둑하다. 평소에는 4시 반쯤이면 새들이 일어나서 엄청 지저귀느라 바쁘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어째 많이 조용하다. 날이 어.. 2021. 6. 30. 저질체력극복기 - 11일차 끙. 월요일 아침이다. 원래 일요일 저녁에는 자기싫어서 버티다가 버티다가 늦게 잠들고는 했는데, 새벽운동을 시작하고는 늦게 자는 건 절대불가. 10시 반에 잠들어 버렸다. 어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더니 아침에도 날씨가 꾸무레하다. 간간히 높은 구름 뒤에서 천둥치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도 비가 쏟아지겠군. 걷다보니 오늘은 1시간 37분이나 걸었다. 걷기 시작하고 30분동안은 배가 싸르르 아팠는데, 몸이 풀리기 시작하고는 배가 아프지 않았다. 운동하기 싫다고 몸이 꾀병을 부리는 건가...=.= 아침 새소리를 들으며 11000보를 걷고 하루를 시작. 벌써 6월 마지막 주다. 한 해의 반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2021. 6. 28. 저질체력극복기- 9일차 어제 눈을 떠 시간인증샷을 찍고 다시 기절ㅎㅎ 운동 못했다. 다시 오늘. 오늘도 유혹이 있었지만 극복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운동복 입고 잽싸게 밖으로 나갔다. 길가에서 고양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빤히 쳐다보길래 사진 찍어주려고 하니 급히 자리를 떠나버린다. ㅡ 오늘 갤핏 수동설정을 까먹고 걷고있었는데 왠일인지 오늘은 재깍 자동인식을 잘한다. 걸음걸이가 빨라진건지, 1시간 20분을 걸었는데 1만보가 채워지지않았다. 나머지는 출근 하면서 채워야겠다. ㅡ 침대 매트리스를 바꿨다. 좋은 잠이 좋은 나를 만든다는 말은 정말 진리인듯. 2021. 6.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