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오전 + 오후 합쳐서 만9천보를 걸었더니
화요일 늦은 오전까지 기절.
어제는 운동을 하지 못했다.

어제 여러 가지 일이 한꺼번에 많이 몰려 해결하느라
바빴고,
저녁에는 새로운 일에 관한 유선 미팅.
그리고
오랫만에 친한 동생과 통화.
이 동생과는 날잡고 통화를 하든 만나든 해야지,
안 그러면 한 번 통화에 두 시간은 기본이다.
통화 끊고 내일 처리할 일들 좀 머리 속에
정리하다가
결국 12시 반 쯤 잠들었다.
끙.
또 유혹에 빠진다.
잠이 부족해 피곤한데 하루 더 쉴까.

안돼.
자꾸 며칠씩 걸르다보면
습관화가 안되고 더 힘들어지니
눈 딱감고 나가자.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더 어둑하다.
평소에는 4시 반쯤이면 새들이 일어나서 엄청 지저귀느라 바쁘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어째 많이 조용하다.
날이 어둑어둑하니 새들도 늦잠자나보다.
신기하게
5시 땡! 하니까 까치가 처음으로 운다.
그러더니 여기저기서 새들이 울기 시작.
경쾌하고 반갑다.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

매일 비슷한 길을 걷지만
매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한다.
어디선가
매일 일상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는 습관이
일상을 좀 덜 단조롭고 풍성하게 만든다는 글을
본것같아서.

오늘도 만보로 하루 시작.
어제 잠들기 전 정리했던 것들을
오늘 다 해치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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