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 운동을 못했다.
프로젝트를 하나 새로 맡게되어
컨디션 관리를 하고있다.
최대한 일찍 자고, 충분히 자고,
깨어있을때 바짝 집중력 끌어올려 과제들
해치워버리기.
평일엔 무리하기가 좀 신경쓰여서
주말이 되자마자
다시 새벽운동 go go.

오랫만에 나가니
발걸음이 가볍다.
아직 몸은 무거운게 함정..
ㅡ
새벽 5시가 되면
새들 지저귀는 소리, 매미들 우는소리로
머리위 세상이 한창 분주해진다.

요새 날씨가 희한하다.
맑았다가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다가
종잡을수가 없다.
우산없이 후두둑 떨어지는 비도 종종 맞게 되는데,
비 온 다음날 해뜰녘엔 이런 인스타감성이 느껴질만한
아름다운 색감의 하늘을
감상하게도 된다.
엊그젠 쌍무지개가 떠서
카톡방에 인증샷들이 빗발쳤다.

필터 없이 찍은건데
하늘 색감..
실화냐..

저번엔 등돌리고 있던 요 아이.
오늘은 눈을 마주쳤다.

아이고
꽃도 너무 예쁘네.

오늘 새벽엔
아주 가뿐한 걸음으로
1시간 반동안
1만1천보 채움

주말이라
너무 햄볶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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